좋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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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에 관한 시 15편좋은 시 2023. 9. 15. 14:52
가을밤 관한 시는 따뜻하고 감성적입니다. 가을밤 울려 퍼지는 풀벌레 소리는 노랫소리로 들리기도 하고 때로는 울음소리로 들리기도 합니다. 가을밤을 더욱 서정적으로 만들어 주는 가을밤에 관한 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가을밤 시 가을밤은 길고 / 신경림 낙엽이 떨어져 쌓인다 달빛이 쏟아진다 눈이 오겠지 곧 함박눈이 쏟아져 내리겠지 눈 속에서 새싹이 트리라 그래도 믿고 싶은 내 꿈을 한파람에 쓸고 갈 서북풍을 몰고서 풀벌레가 운다 땅속에 들어갈 제 운명을 운다 먼 산에서 가까운 산에서 소쩍새도 운다 모든 것들이 죽어가는 가을밤을 운다 낙엽이 떨어져 쌓인다 눈처럼 날리며 쌓인다 서북풍이 몰아치겠지 어두운 밤길을 더듬어 오느라 침침해진 내 눈에 다시 흙먼지를 끼얹으며 기러기가 난다 내 젊은 날의 아픔을 어루만지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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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 시 모음 15편 모던보이 시집 사슴좋은 시 2023. 9. 13. 16:42
백석 시인의 시 한 편을 읽고 깊은 감동을 받아 백석 시인의 시를 준비했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시인 윤동주가 가장 좋아했다는 백석 시인은 1912년 평안북도 정주에서 태어났으며 본명은 백기향입니다. 1924년 오산학교 졸업 후 조선일보 신춘문예 당선된 후 일본으로 유학을 다녀옵니다. 백석은 오산학교 시절김소월과 동문인 점에 자부심을 느꼈다고 합니다. 1936년 시집 '사슴'을 발행했습니다. 총 33편의 시가 4부로 나뉘어 수록되어 있으며 '여우난곬족', '모닥불', '여승',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등이 실려 있습니다. 백석 시인을 좋아했던 시인 윤동주는 시집 '사슴'을 필사하여 가지고 다닐 정도로 정말 사랑했던 시집이라고 합니다. 수려한 외모와 언어천재, 조선 최고의 모던보이 백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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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시 추천 12편 짧은 가을 시좋은 시 2023. 8. 30. 17:06
9월에 추천해 드리고 싶은 짧은 가을 시를 준비했습니다. 9월은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시작점이자 가을맞이 준비를 하는 달이기도 합니다.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해진 날씨로 가을이 문턱 앞으로 다가와 있음을 느끼며 9월에 읽으면 좋은 짧은 가을 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9월의 시 추천 가을볕 / 박노해 가을볕이 너무 좋아 고추를 따서 말린다 흙마당에 널어놓은 빨간 고추는 물기를 여의며 투명한 속을 비추고 높푸른 하늘에 내걸린 흰 빨래가 바람에 몸 흔들며 눈부시다 가을볕이 너무 좋아 가만히 나를 말린다 내 슬픔을 상처 난 욕망을 투명하게 드러나는 살아온 날들 가을이 오면 / 김용택 나는 꽃이에요 잎은 나비에게 주고 꿀은 솔방벌에게 주고 향기는 바람에게 보냈어요 그래도 난 잃은 건 하나도 없어요 더 많은 열매로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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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 추천 10편 오늘의 좋은글이 추천하는 감성적인 짧은시좋은 시 2023. 8. 18. 15:55
좋은 시가 주는 감동은 깊은 울림이 있습니다. 오늘 추천해 드리는 감성적인 시는 짧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좋은 시입니다. 오늘이 좋은 글이 좋은 시들 중에서 편하게 즐기면 좋은 시를 선별하여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좋은 시 추천 그대 굳이 사랑하지 않아도 좋다 / 이정하 그대 굳이 아는 척 하지 않아도 좋다 찬비에 젖어도 새잎은 돋고 구름에 가려도 별은 뜨나니 그대 굳이 손 내밀지 않아도 좋다 말 한번 건네지도 못하면서 마른 낙엽처럼 잘도 타오른 나는 혼자 뜨겁게 사랑하다 나 스스로 사랑이 되면 그뿐 그대 굳이 나를 사랑하지 않아도 좋다 너를 기다리는 동안 / 황지우 네가 오기로 한 그 자리에 내가 미리 가 너를 기다리는 동안 다가오는 모든 발자국은 내 가슴에 쿵쿵거린다 바스락거리는 나뭇잎 하나도 다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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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적인 시모음 좋은 시 추천좋은 시 2023. 8. 2. 17:10
감성을 자극하는 감성 시 모음 준비 했습니다.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 잠시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시는 깊은 여운을 줍니다. 감성 시 중에서 좋은 시를 선별하여 추천해 드릴게요. 감성적인 시 모음 별 / 이정하 너에게 가지 못하고 나는 서성인다 내 목소리 닿을 수 없는 먼 곳의 이름이여 차마 사랑한다 말하지 못하고 다만 보고 싶었다고만 말하는 그대여 그대는 정녕 한 발짝도 내게 내려오지 않긴가요 강 / 안도현 너에게 가려고 나는 강을 만들었다 강은 물소리를 들려주었고 물소리는 흰 새떼를 날려보냈고 흰 새떼는 눈 발발을 몰고 왔고 눈발은 울음을 터뜨렸고 울음은 강을 만들었다 너에게 가려고 끝끝내 / 나태주 너의 얼굴 바라봄이 반가움이다 너의 목소리를 들음이 고마움이다 너의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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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꽃 꽃말 피는시기 접시꽃 시 5편 모음좋은 시 2023. 8. 1. 17:09
접시꽃은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도종환 시인의 시 '접시꽃 당신'이 유명합니다. 예전에는 마을 곳곳에서 쉽게 볼 수 있었지만 요즘은 쉽게 볼 수 없는 접시꽃의 꽃말과 피는 시기 그리고 접시꽃에 관한 시 모음을 준비 했습니다. 접시꽃 꽃말 접시꽃은 지역에 따라 어사화, 의숭화, 둑두화 불리는 여름꽃 입니다. 접시꽃의 꽃잎이 크고 화려하여 정원에 심으면 더욱 보기 좋은 접시꽃 꽃말은 '열렬한 사랑', '단순', '편안', '풍요' 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접시꽃을 한의원에서는 촉규화라 부르며 결석과 소변을 잘 보게하는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접시꽃 피는시기 여름이면 흔하게 볼 수 있었던 접시꽃은 두해살이풀로 6월에서 9월 사이에 피어납니다. 접시꽃의 색깔은 붉은색, 연한분홍색, 흰색으로 피어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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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선화 꽃말 피는 시기 봉숭아 시 11편 모음좋은 시 2023. 7. 31. 18:15
봉선화 또는 봉숭아라고도 많이 불리는 봉선화의 꽃말과 피는 시기 그리고 봉선화, 봉숭아에 관한 시를 준비했습니다. 여름이 되면 우리나라 어디서든 흔하게 많이 볼 수 있는 봉선화는 친근하고 정감이 갑니다. 여름 대표적인 꽃 봉선화의 꽃말과 피는 시기 봉숭아 시에 관해 알아보겠습니다. 봉선화 꽃말 한해살이풀로 꽃의 모양을 따서 봉선화라는 이름이 지어졌다고 합니다. 붉은색, 흰색, 자주색 꽃이 피는 봉선화의 꽃말은 '부귀', '나를 건드리지 마세요', '어린아이 같은 마음씨', '순결과 청결함', '기다림과 인내'등이 있습니다. 봉선화 꽃잎에 소금이나 백반을 섞어 손톱에 물들여 첫눈이 올 때까지 남아 있다면 첫사랑이 이루어진다는 속설이 있어 여름이면 손톱에 봉숭아 물을 많이 들이기도 했습니다. 봉선화 피는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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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릴 지브란 시 모음좋은 시 2023. 7. 24. 15:19
칼릴 지브란 시는 사랑과 삶에 대한 좋은 글이 많이 있습니다. 사랑과 삶에 대한 생각이 깊어질 때 읽으면 좋은 칼릴 지브란 시 모음을 준비했습니다. 지금부터 시인, 철학자, 소설가, 화가로 활동한 칼릴 지브란 시 모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칼릴 지브란 시 모음 사랑이 그대를 부르거든 사랑이 그대를 부르거든 말없이 따르라 비록 그 길이 힘들고 험난할지라도 사랑의 날개가 그대를 감싸 안거 든 말없이 온몸을 내맡겨라 비록 그 날개 안에 숨은 칼이 그대에게 상처를 입힐지라도 사랑이 그대에게 속삭일 때는 그 말을 믿어라 비록 찬바람이 정원을 황폐화시키듯이 사랑의 목소리가 그대의 꿈을 뒤흔들어놓을지라도 사랑의 깊이는 지금은 모릅니다 사랑의 깊이는 지금은 모릅니다 바다 물결이여! 우리 사이를 갈라놓지 마십시오 그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