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오늘의 좋은글 - 오늘을 위한 좋은 글
    좋은 시 2022. 7. 2. 11:05

     

     

     

     

    오늘의 사전적 의미는

    지금 지나가고 있는 이날입니다.

    오늘은 어디에 얽매이지 않고

    흘러가는 것입니다.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지나가는

    오늘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말고

    가볍게 살아가세요.

     

    불행이 있으면 행복이 있듯이

    삶은 좋은 날도 있고 나쁜 날도 있는 것

    같습니다.

     

    매일 새로운 오늘을 맞이 할 수 있는 것

    만으로도 기쁜 일입니다.

     

    오늘을 감사하며 눈이 부시게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보라색 라벤더 꽃을 손으로 만지고 있는 여성

     

     

     

     

     

    내 삶은 때론 불행했고 때론 행복했습니다.

    삶이 한낱 꿈에 불과하다 하지만

    그럼에도 살아서 좋았습니다.

     

    새벽의 쨍한 차가운 공기,

    꽃이 피기 전 부는 달큰한 바람,

    해질 무렵 우러나는 노을의 냄새.

    어느 하루 눈부시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지금 삶이 힘든 당신,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당신은

    이 모든 걸 매일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

     

    대단하지 않은 하루가 지나고,

    또 별거 아닌 하루가 온다 해도

    인생은 살 가치가 있습니다.

     

    후회만 가득한 과거와 불안하기만 한

    미래 때문에 지금을 망치지 마세요.

    오늘을 살아가세요.

    눈이 부시게.

    당신은 그럴 자격이 있습니다.

     

    누군가의 엄마였고,

    누이였고, 딸이었고,

    그리고 나였을 그대들에게.

     

    드라마 「눈이 부시게」 김혜자 마지막 대사

     

     

     

     

     

     

    오늘을 위한 기도

     

                                           이채

     

     

     

    칭찬에 기뻐하기보다

    충고에 귀 기울이는 마음가짐으로

    날마다 새롭게 태어나는 나를 꿈꾸며

    내 안의 물살을 조율할 줄 아는

    성숙한 오늘이 되게 하소서

     

    거짓과 진실은

    당장은 구분하기 어려워도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레

    흑과 백이 드러나게 됨을, 하여

    늘 곧고 정직한 마음을 지니게 하소서

     

    목소리는 작게, 그러나

    아닌 것은 아니라고

    단호하게 말할 수 있는 용기

    생각의 중심을 바로 세우고 

    소리와 소음을 가릴 줄 알게 하소서

     

    비록 내가 옳다고 하더라도

    묵묵히 기다리며 해답을 구하는 여유와

    직접 보고 듣지 않을 것들에 대해서

    함부로 말하고 속단하지 않기를

    현명한 귀와 어진 입을 갖게 하소서

     

    오만과 편견이

    이웃과 벗을 멀게 하고

    집착과 아집이

    결국 자신을 힘들게 한다는 것을

    부디 깨닫게 하소서

     

     

     

     

     

     

     

     

    오늘 하루

     

                                            정연복

     

     

     

    인생은 하루하루

    살아가는 거다

     

    잠에서 깨어나면

    선물같이 주어지는 하루

     

    이런 하루하루가 모여서

    한 생애가 되는 거다

     

    우리가 너무도

    당연시하는 오늘 하루이지만

     

    언젠가는 이 하루가

    더 이상 주어지지 않을 것이다

     

    오늘 하루를

    마치 내 생의 마지막 날인 듯

     

    보석같이

    소중히 여겨야 하리

     

     

     

     

     

     

     

     

     

     

    오늘의 약속

     

                                            나태주

     

     

     

    덩치 큰 이야기, 무거운 이야기는 하지 않기로 해요

    조그만 이야기, 가벼운 이야기만 하기로 해요

    아침에 일어나 낯선 새 한 마리가 날아가는 것을 보았다든지

    길을 가다 담장 너머 아이들 떠들며 노는 소기가 들려 잠시 발을 멈췄다든지

    매미 소리가 하늘 속으로 강물을 만들며 흘러 사는 것을 문득 느꼈다든지

    그런 이야기들만 하기로 해요

     

    남의 이야기, 세상 이야기는 하지 않기로 해요

    우리들의 이야기, 서로의 이야기만 하기로 해요

    지나간 밤 쉽게 잠이 오지 않아 애를 먹었다든지

    하루 종일 보고픈 마음이 떠나지 않아 가슴이 뻐근했다든지

    모처럼 개인 밤하늘 사이로 별하나 찾아내어 숨겨놓은 소원을 빌었다든지

    그런 이야기들만 하기로 해요

     

    실은 우리들 이야기만 하기에도 시간이 많지 않은걸 우리는 잘 알아요

    그래요, 우리 멀리 떨어져 살면서도

    오래 헤어져 살면서도 스스로

    행복해지기로 해요

    그게 오늘의 약속이에요.

     

     

     

     

     

    오늘도 시간은

     

                                                   이해인

     

     

     

    오늘도 시간은

    빛나는 선물입니다

     

    녹슬지 않게 갈고닦아야 할

    보물입니다

     

    시계 위에만 있지 않고

    종소리에만 있지 않고

    내 마음 깊은 곳에

    강물로 흐르는 시간

    내가 걷는 길 위에

    별로 뜨는 시간

     

    소중히 안아야만

    선물로 살아오는 시간

     

    오늘도 행복 하나

    나에게 건네주고 싶어

    빙긋이 웃으며

    걸어오는 시간

     

     

     

     

     

    오늘 같은 날에는

     

                            윤보영

     

     

     

    오늘 같이 비가 내리는 날에는

    찻잔을 들고 창가에 기대선다

    빗속에서 걸어 나온 그대가

    품속에 그리움으로 담기면

    내 안에도 비가 내려

    빗속을 걷고 있는 그대를 만난다

    비에 젖은 옷은 말릴 수 있지만

    그리움에 젖은 마음은 말릴 수 없는 것

    아 오늘 같이 비가 내리는 날에는

    빗속을 걸어 나온 그대와 내 안을 걷고 싶다

     

    오늘 같이 그대가 보고 싶은 날에는

    생각을 멈추고 차 한 잔 마신다

    찻잔 속에 어린 그대가

    품속에 사랑으로 담기면

    내 안에도 그리움이 쏟아져

    그에 향해 다가가는 내가 보인다

    쏟아진 그리움에는 마음이 젖지만

    젖은 채로 그리워하며 지내야 하는 것

     아 오늘 같이 그대가 보고 싶은 날에는

    생각 속을 걸어 나온 그대와 차를 마시고 싶다.

     

     

     

    큰 나무 기둥 아래 핀 하얀색 들꽃과 햇빛이 비치는 초록 들판

     

     

     

     

     

    오늘을 행복하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은

    크고 거창한 것에만 있지 않습니다.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을 바라보는 것도

    길가에 핀 보라색 제비꽃을 보는 것도

    붉게 물든 노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주변의 작은 일상 속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오늘이 되시길 바랄게요.

     

     

     

     

    '좋은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침 시모음 아침에 읽으면 좋은시  (0) 2022.07.08
    마음을 채워주는 좋은시  (0) 2022.07.06
    7월의 시 모음  (0) 2022.06.29
    장마 시모음 장마에 관한 좋은시 모음  (0) 2022.06.21
    바다에 관한 시 모음  (0) 2022.06.12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