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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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에 관한 시 17편 노을 시 모음집좋은 시 2023. 9. 21. 17:48
노을 시에는 붉게 물들어 가는 하늘을 아름답게 표현했습니다. 맑고 푸른 가을 하늘만큼 예쁘게 물들어 노을을 감상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져 감성이 풍부해지는 것 같습니다. 가을 풍경보다 화려하게 물들어 가는 노을에 관한 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노을 시 모음 노을 / 나태주 방안 가득 노래로 채우고 세상 가득 향기로 채우고 내가 찾아 갔을 때는 이미 떠나 버린 사랑아 그 이름 조차 거두어 간 사람아 서쪽 하늘 가에 피 빛으로 뒷 모습만 은은하게 보여줄 줄이야 노을 / 서정윤 누군가 삶을 마감하는가 보다 하늘에는 붉은 꽃이 가득하다 열심히 살다가 마지막을 불태우는 목숨 흰 날개의 천사가 손잡고 올라가는 영혼이 있나보다 유난히 찬란한 노을이다 저녁노을 / 도종환 당신도 저물고 있습니까 산마루에 허리를 기대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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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에 관한 시 21편 모음좋은 시 2023. 5. 10. 09:53
부처님에 관한 시를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여 준비해 보았습니다. 부처님은 "부지런히 수행정진하라, 낙숫물이 바위를 뚫듯이"라는 말을 마지막유언으로 남기셨는데요 괴로움과 속박에서 벗어나 내 인생의 주인이 되는 길이 부처님의 가르침입니다. 부처님 가르침을 생각하며 부처님오신날 읽으면 더 좋은 부처님에 관한 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부처님에 관한 시 모음 석가의 날 / 조병화 부처님은 아카시아꽃이 피어 만발한 향기로운 꽃의 파도를 타시고 올해는 이곳에 오셨구나 오월 하늘이 높게높게 솟은 푸른 곳에, 훤히 흰 꽃 너울너울 향기의 파도를 타시고 빙그레 웃으시며 어머님도 같이 오셨구나 아, 무한한 이 기쁨, 사람의 작은 가슴으로 어찌 다하리 이곳은 이렇게 아직도 어수선합니다 그러나 오월은 세월 중 가장 좋다는 달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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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시아 시 21편 모음 아카시아꽃 꽃말 개화시기좋은 시 2023. 5. 5. 18:10
아카시아 시에서 향기가 나는 것 같습니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아카시아나무는 미국이 원산지인 아까시나무이지만 한국에서는 아카시아나무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아카시아 시와 함께 아카시아꽃 꽃말과 활짝 피는 개화 시시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아카시아꽃 꽃말은 이런 뜻이 있어요 아카시아꽃은 호주 원주민들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프러포즈를 할 때 사용한 꽃으로 남자가 건넨 꽃을 여자가 받으면 프러포즈를 성공한 것으로 표현되었다고 합니다. 사랑을 받아주기를 간절히 원하는 마음이 담긴 것 같은 아카시아꽃 꽃말은 '비밀스러운 사랑', '당신은 참 아름답습니다', '정신적인 사랑', '숨겨진 사랑', '우아함'이라는 뜻이 담겨 있고 보라색 아카시아꽃 꽃말은 '행운'입니다. 아카시아꽃은 언제 필까요? 은은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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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 시모음 느티나무꽃 꽃말좋은 시 2023. 4. 18. 17:37
느티나무 시 모음과 함께 느티나무꽃 꽃말에 대해 오늘의 좋은글에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느티나무는 마을 입구 정자나무 또는 학교 운동장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나무입니다. 5월에 피는 느티나무꽃 꽃말은 '운명'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흔하게 볼 수 있어 더욱 친근감이 드는 느티나무에 대한 시 모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느티나무 시 모음 다시 느티나무가 / 신경림 고향집 앞 느티나무가 터무니없이 작아 보이기 시작한 때가 있다 그때까지는 보이거나 들리던 것들이 문득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는다는 것을 알면서 나는 잠시 으아해하기는 했으나 내가 다 커서거니 여기면서 이게 다 세상 사는 이치라고 생각했다 오랜 세월이 지나 고향엘 갔더니 고향집 앞 느티나무가 옛날처럼 커져 있다 내가 늙고 병들었구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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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시 모음 진달래꽃 꽃말 진달래꽃에 관한 시좋은 시 2023. 2. 14. 14:39
진달래 시는 많이 알고 있을 것입니다. 김소월 시인의 진달래꽃은 노래로 만들져 더욱 친밀하게 느껴집니다. 봄이 되면 산을 연분홍으로 만드는 진달래꽃은 '신념', '애틋한 사랑', '사랑의 기쁨'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참꽃이라고도 부르는 진달래 시 소개해 드릴게요. 진달래 시 모음 진달래꽃 / 김소월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우리다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가시는 걸음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우리다 진달래 / 박남준 그대 이 봄 다 지도록 오지 않는 이 기다리다 못내 기다리다 그대 오실 길 끝에 서서 눈시울 붉게 물들이며 뚝뚝 떨군 눈물꽃 그 수줍음 붉던 사랑 진달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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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시 모음 벚꽃 꽃말 벚꽃 개화시기 정리좋은 시 2023. 2. 13. 13:04
벚꽃 시를 준비하며 벚꽃 꽃말과 화사한 벚꽃을 언제쯤 볼 수 있는지 궁금하여 올해 개화시기와 벚꽃 꽃말을 함께 알아보았습니다. 마음을 분홍색으로 물들여 주는 벚꽃은 연분홍, 하얀색 작은 꽃잎들이 모여 화려하게 뽐내듯이 예쁜 꽃말을 가지고 있을 것 같아 살짝 기대가 됩니다. 따스한 봄날에 어울리는 벚꽃 시 모음과 벚꽃 꽃말 그리고 벚꽃 개화시기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벚꽃 꽃말 따스한 봄 활짝 피었을 때도 꽃잎이 떨어져 흩날릴 때도 예쁜 벚꽃의 꽃말은 '아름다운 영혼', '정신적 사랑', '뛰어난 미인', '삶의 아름다움', '순결', '뛰어난 아름다움', '번영'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분홍색, 하얀색 꽃송이가 화려한 만큼 벚꽃의 꽃말도 아름다운 이미지가 많은 것 같습니다. 벚꽃 개화시기 벚꽃의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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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 시 모음 매화 꽃말과 매화에 관한 시좋은 시 2023. 2. 3. 09:09
매화 시를 준비하면서 매화 꽃말도 함께 알아보았어요. 이른 봄 팝콘처럼 꽃망울을 터트리는 매화를 보면 봄의 꽃잔치가 시작되었음을 느끼게 됩니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매화는 '고결한 마음', '결백', '기품', '인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봄의 전령사 매화에 관한 시 소개해 드릴게요 매화 시 모음 매화 앞에서 / 이해인 보이지 않기에 더욱 깊은 땅속의 어둠 뿌리에서 줄기와 가지 꽃잎에 이르기까지 먼 길을 걸어온 어여쁜 봄이 마침내 여기 앉아 있네 뼛속 깊이 춥다고 신음하며 죽어가는 이가 마지막으로 보고 싶어 하던 희디흰 봄 햇살도 꽃잎 속에 접혀 있네 해마다 첫사랑의 애틋함으로 재일 먼저 매화 끝에 피어나는 나의 봄 눈 속에 묻어 두었던 이별의 슬픔도 문득 새가 되어 날아오르네 꽃나무 앞에 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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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시 모음 봄에 관한 좋은 시좋은 시 2023. 2. 1. 15:18
봄 시 모음을 준비하며 봄에 관한 좋은 시를 선별해 보았습니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이 지나고 나면 곧 봄이 다가올 것 같아 마음이 설레는데요 봄 시에는 봄의 향기가 묻어있는 것 같습니다. 마음을 향기롭게 해 줄 따뜻한 봄 시 소개해 드릴게요. 봄 시 모음 봄 사람 / 나태주 내 인생의 봄은 갔어도 네가 있으니 나는 여전히 봄의 사람 너를 생각하면 가슴속에 새싹이 돋아나 연초록빛 야들야들한 새싹 너를 떠 올리면 마음속에 꽃이 피어나 분홍빛 몽글몽글한 꽃송이 네가 사는 세상이 좋아 너를 생각하는 내가 좋아 내가 숨쉬는 네가 좋아 봄 길 / 정호승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봄길이 되어 끝없이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강물은 흐르다 멈추고 새들은 날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