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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하게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오늘의 좋은글 2022. 3. 5. 13:49
당신은 편안히 곁에 두고 이야기할 누군가가 있나요?
내 마음을 속이지 않고 진솔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누군가가 지금 떠오르나요?
내 마음속 이야기를 편안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어떠한 편견 없이 함부로 판단하고 조언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들어주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말하면서 자기 생각이 스스로 정리 되기도 하고 마음이 편해지기 때문입니다.
어제도 오늘도 내 옆에서 편안하게 이야기를 들어주는 그 사람이 고맙습니다.
나도 그 사람에게 편안한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마음을 나눌 수 있는 편안한 사람, 쓸데없는 걱정 없이 나를 즐겁게 해주는 사람, 편안한 대화를 이어갈 줄 아는 사람이 내 옆자리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따뜻한 온기를 차 한 잔으로 나눠 마시며 세상 걱정은 날려버리고 끊어지지 않는 인연의 끈으로 엮인, 함께 있을 때면 서로가 즐거울 수 있는 사람. 유유히 흘러가는 강물처럼 변하지 않는 자연스러움을 지닌 그 사람이 그립습니다.
기억을 더듬어보면, 나를 편안하게 해주던 사람들은 많았습니다. 그러나 정작 내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 인연의 끈을 놓아버리기도 했고, 스스로 벽을 만들어 상대의 호의를 거절해 차가운 사람으로 비쳤던 적도 있었습니다. 내가 먼저 편안한 마음으로 다가갔다면 수없이 지나쳐간 사람들에게 따뜻한 사람으로 기억되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도 생깁니다.
지난 일을 뒤로하고, 이제부터라도 나의 진정어린 모습을 보여주려 노력해야겠지요. 하지만 지금 내 주위 사람들에게 편안함을 나누어주기에 이따금 세상이 차가운 것을 느낍니다. 내 마음을 글자 하나하나에 정성스럽게 담아 채팅창에 올렸을 때, 나의 마음과 정성이 온전히 닿을 수 있을까요? 분명 글자로 내 진심을 표현하기에 한계가 있습니다. 내 옆자리에서 잔잔한 웃음을 띠며 나의 이야기를 들어줄 누군가가 필요한 시간입니다.
-전레오, 나에게 고맙다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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