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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란 가깝게 오래 사귄 사람이라는 사전적 뜻이 있고 친구는 옛친구가 좋고 옷은 새 옷이 좋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살아가면서 우리의 생활과 그 주변 환경은 변합니다. 친구라면 계산하지 않고 어떤 위치에 있든 동등하고 변치 않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서로가 따듯하게 품어주면 진실한 친구로 옆에만 있어도 힘이 되는 친구로 남을 것입니다.
맞잡은 손 꼭 붙잡고 앞으로 더 오래 사귀는 사람 되시길 바랍니다.
우리 오랜 친구로 남아 있자.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인생
지금 앞서거니 뒤서거니 계산하지 않는,
그저 옆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는 친구로 남아 있자.
도움이 되지는 못해도
누가 되지 않는,
가까이 살지는 못해도
허물이 없이 두 팔로 안을 수 있는 친구로 남아 있자.
우리가 함께한 추억이
세상 하는 기억으로 옅어질지라도
서로 만나면 밤늦도록 옛 추억거리로
진한 향기 풍기는 라일락 같은 친구로 남아 있자.
어찌 친구라고 해서
늘 한결같을 수 있으며
늘 곁에 있을 수가 있겠냐마는
서로를 옆에서 칭찬하며 성장할 수 있는
따뜻한 사랑과 너그러운 인품을 지닌
진실한 친구로 남아 있자.
우리,
어떤 모습이든 자랑스럽고 떳떳한 친구로
어떤 상황이든 듬직하고 격려할 수 있는 친구로
어떤 위치이든 동등하고 변치 않는 친구로
서로를 비춰주는 등불 같은 친구로 남아 있자.
혹여나
세월의 풍파 속에 인연이 끊어져 볼 수 없더라도
아련히 떠올리며 미소 지을 수 있는 친구로 남아 있자.
ㅡ전승환, 「나에게 고맙다」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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