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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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적인 시모음 좋은 시 추천좋은 시 2023. 8. 2. 17:10
감성을 자극하는 감성 시 모음 준비 했습니다.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 잠시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시는 깊은 여운을 줍니다. 감성 시 중에서 좋은 시를 선별하여 추천해 드릴게요. 감성적인 시 모음 별 / 이정하 너에게 가지 못하고 나는 서성인다 내 목소리 닿을 수 없는 먼 곳의 이름이여 차마 사랑한다 말하지 못하고 다만 보고 싶었다고만 말하는 그대여 그대는 정녕 한 발짝도 내게 내려오지 않긴가요 강 / 안도현 너에게 가려고 나는 강을 만들었다 강은 물소리를 들려주었고 물소리는 흰 새떼를 날려보냈고 흰 새떼는 눈 발발을 몰고 왔고 눈발은 울음을 터뜨렸고 울음은 강을 만들었다 너에게 가려고 끝끝내 / 나태주 너의 얼굴 바라봄이 반가움이다 너의 목소리를 들음이 고마움이다 너의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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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사랑에 관한 시 모음 11편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좋은 시 2023. 7. 10. 13:40
옛사랑, 첫사랑, 짝사랑 사랑에는 여러 가지 이름이 붙습니다. 그중 옛사랑은 지나간 사랑을 회상하며 추억 여행을 떠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이문세의 옛사랑 노래가 애틋하고 아련한 느낌을 주듯이 마음을 촉촉하게 젹셔줄 옛사랑에 관한 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옛사랑 시모음 옛사랑 / 박철 이 땅에 자유 없인 살아도 너 없인 안된다고 빵 없인 살아도 너 없인 안된다고 굳게 믿던 나 이렇게 살아 들길을 가고 있구나 차라리 너 없인 살아도 자유 없인 안된다고 짐짓, 빈말이라도 던져볼 것을 이제 모두 다 떠나버린 나 그래도 이렇게 살아 있구나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 / 안도현 그대 나를 떠난 뒤에도 떠나지 않은 사람이여 옛날 애인 / 유안진 봤을까? 날 알아봤을까? 옛사랑 / 윤제림 이젠 앞도 못 본다지 점이나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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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에 관한 시 21편 모음좋은 시 2023. 5. 10. 09:53
부처님에 관한 시를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여 준비해 보았습니다. 부처님은 "부지런히 수행정진하라, 낙숫물이 바위를 뚫듯이"라는 말을 마지막유언으로 남기셨는데요 괴로움과 속박에서 벗어나 내 인생의 주인이 되는 길이 부처님의 가르침입니다. 부처님 가르침을 생각하며 부처님오신날 읽으면 더 좋은 부처님에 관한 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부처님에 관한 시 모음 석가의 날 / 조병화 부처님은 아카시아꽃이 피어 만발한 향기로운 꽃의 파도를 타시고 올해는 이곳에 오셨구나 오월 하늘이 높게높게 솟은 푸른 곳에, 훤히 흰 꽃 너울너울 향기의 파도를 타시고 빙그레 웃으시며 어머님도 같이 오셨구나 아, 무한한 이 기쁨, 사람의 작은 가슴으로 어찌 다하리 이곳은 이렇게 아직도 어수선합니다 그러나 오월은 세월 중 가장 좋다는 달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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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 시모음 느티나무꽃 꽃말좋은 시 2023. 4. 18. 17:37
느티나무 시 모음과 함께 느티나무꽃 꽃말에 대해 오늘의 좋은글에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느티나무는 마을 입구 정자나무 또는 학교 운동장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나무입니다. 5월에 피는 느티나무꽃 꽃말은 '운명'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흔하게 볼 수 있어 더욱 친근감이 드는 느티나무에 대한 시 모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느티나무 시 모음 다시 느티나무가 / 신경림 고향집 앞 느티나무가 터무니없이 작아 보이기 시작한 때가 있다 그때까지는 보이거나 들리던 것들이 문득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는다는 것을 알면서 나는 잠시 으아해하기는 했으나 내가 다 커서거니 여기면서 이게 다 세상 사는 이치라고 생각했다 오랜 세월이 지나 고향엘 갔더니 고향집 앞 느티나무가 옛날처럼 커져 있다 내가 늙고 병들었구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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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시 모음좋은 시 2023. 3. 19. 15:03
꽃 시 하면 나태주 시인의 풀꽃이라는 시가 생각납니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는 풀꽃시는 짧은 시이지만 마음의 감동은 크게 다가옵니다. 꽃을 보고 있으면 마음도 꽃을 닮아가 마음의 평안과 위안을 주는 것 같습니다. 마음의 힐링과 정화가 필요할 때 읽으면 좋은 꽃 시 모음 소개해 드릴게요. 꽃 시모음 꽃 / 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 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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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 시 모음 모란꽃 꽃말 개화시기좋은 시 2023. 3. 6. 15:32
모란 시 속에는 모란꽃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아름다운 말들이 많이 있습니다. 5월에 꽃을 피우는 모란꽃은 화려하고 당당하여 부귀화라고 부르기도 하고 꽃 중에 왕이라고도 합니다. 5월에 화려한 꽃을 피워내는 모란꽃 꽃말과 개화시기 모란 시 모음 소개해 디릴게요. 모란꽃 꽃말 모란은 붉은색, 자주색, 흰색 등이 있으며 목단이라고도 부릅니다. 모란꽃의 꽃말은 '부귀', '영화', '왕자의 품격', '행복한 결혼'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꽃이 크고 화려한 만큼 꽃말도 풍성하고 품위가 느껴지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부귀영화를 바라는 마음으로 선물하고 좋은 모란꽃입니다. 모란 개화시기 추위에 잘 견디는 모란을 10월부터 11월에 햇빛이 잘 드는 곳에 심으면 5월에 모란꽃이 개화하고 꽃의 크기는 지름 10~15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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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추천 시 모음좋은 시 2023. 2. 21. 15:03
3월에 추천해 드리는 3월의 시 모음입니다. 봄꽃이 개화하기 시작하는 3월에는 형형색색 화려한 세상으로 변해가는 달입니다. 꽃피는 봄 마음을 여유롭게 만들어 줄 3월에 어울리는 시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3월의 추천 시 3월 / 나태주 어차피 어차피 3월은 오는구나 오고야 마는구나 2월을 이기고 추위와 가난한 마음을 이기고 넓은 마음이 돌아오는구나 돌아와 우리 앞에 풀잎과 꽃잎의 비단방석을 까는구나 새들은 우리더러 무슨 소리든 꽃은 달려가지 않는다 / 박노해 눈 녹을 해토에서 마늘 싹과 쑥잎이 돋아나면 그때부터 꽃들은 시작이다 2월과 3월 사이 복수초 생강나무 산수유 진달래 산매화가 피어나고 들바람꽃 씀바귀꽃 제비꽃 할미꽃 살구꽃이 피고 나면 3월과 4월 사이 수선화 싸리꽃 탱자꽃 선벚꽃 배꽃이 피어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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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시 모음 진달래꽃 꽃말 진달래꽃에 관한 시좋은 시 2023. 2. 14. 14:39
진달래 시는 많이 알고 있을 것입니다. 김소월 시인의 진달래꽃은 노래로 만들져 더욱 친밀하게 느껴집니다. 봄이 되면 산을 연분홍으로 만드는 진달래꽃은 '신념', '애틋한 사랑', '사랑의 기쁨'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참꽃이라고도 부르는 진달래 시 소개해 드릴게요. 진달래 시 모음 진달래꽃 / 김소월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우리다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가시는 걸음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우리다 진달래 / 박남준 그대 이 봄 다 지도록 오지 않는 이 기다리다 못내 기다리다 그대 오실 길 끝에 서서 눈시울 붉게 물들이며 뚝뚝 떨군 눈물꽃 그 수줍음 붉던 사랑 진달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