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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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향기 가득한 좋은 시좋은 시 2022. 4. 4. 16:41
언제부터인지 정확히 기억할 수는 없지만 이제는 특별하지 않는 평범한 일상이 좋습니다. 일상 속에서 조금씩 변하는 일들에 적응하며 하루하루를 채워 나가는 것이 즐겁습니다. 오늘은 봄 향기 가득한 시들로 하루를 채워 봅니다. 4월에 읽으면 좋은 나태주 시인의 시를 모아 보았습니다. 나태주 시인의 시 읽고 봄 향기 가득한 날 되세요. 제비꽃 그대 떠난 자리에 나 혼자 남아 쓸쓸한 날 제비꽃이 피었습니다 다른 날보다 더 예쁘게 피었습니다. 꽃잎 활짝 핀 꽃나무 아래서 우리는 만나서 웃었다 눈이 꽃잎이었고 이마가 꽃잎이었고 입술이 꽃잎이었다 우리는 술을 마셨다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사진을 찍고 그날 그렇게 우리는 헤어졌다 돌아와 사진을 빼보니 꽃잎만 찍혀 있었다. 꽃· 3 예뻐서가 아니다 잘나서가 아니다 많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