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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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힐링 되는 좋은 시 - 신경림 시 모음좋은 시 2022. 3. 25. 10:31
신경림 시인의 시를 읽으면 깊다는 생각이 듭니다. 깊은 울림이 있으면서도 어렵지 않은 힐링이 되는 좋은 시입니다. 신경림 시인의 시 읽으며 마음 정화되는 시간 되세요. 신경림 시인은 에 「갈대」로 등단했습니다. 시집 「농무」 「새재」「가난한 사랑의 노래」「길」등이 있습니다. 갈대 언제부터인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ㅡ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 조용히 울고 있는 것이란 것을 그는 몰랐다. 길 길을 가다가 눈발치는 산길을 가다가 눈 속에 맺힌 새빨간 열매를 본다 잃어버린 옛 얘기를 듣는다 어릴 적 멀리 날아가버린 노래를 듣는다 길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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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너 마리아 릴케 시)라이너 마리아 릴케 시 모음좋은 시 2022. 2. 13. 11:27
라이너 마리아 릴케는 사랑하는 사람과 언제나 함께하길 원하는데 사랑에 빠질 수록 혼자가 되라고 합니다. 서로에게 부담스럽지 않는 거리에서 구속하지 않는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랑을 하라고 말합니다. 젊은 시인에게 주는 충고 마음속의 풀리지 않는 모든 문제들에 대하여 인내를 가지라. 문제 그 자체를 사랑하라. 지금 당장 해답을 얻으려 하지 말라. 그건 지금 당장 주어질 순 없으니까. 중요한 건 모든 것을 살아 보는 일이다. 지금 그 문제들을 살라. 그러면 언젠가 먼 미래에 자신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삶이 너에게 해답을 가져다줄 테니까. 인생을 이해하려 해서는 안된다 인생을 이해하려 해서는 안된다 인생은 축제일 같은 것이다 하루하루를 일어나는 그대로 받아들여라 길을 걷는 어린아이가 바람이 불 때마다 실려 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