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좋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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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가 주는 감동으로 마음의 평화좋은 시 2022. 3. 19. 08:59
좋은 시를 읽어 내려가면 복잡한 생각들은 잠시 내려놓게 됩니다. 걱정하고 고민한다고 쉽게 풀리지 않는 일들에 둘러 싸여 다른 생각을 할 수 없을 때 잠시 멀어졌다가 다시 바라보면 그동안 미처 몰랐던 부분을 알 수도 있습니다. 좋은 시가 주는 감동으로 마음의 평화를 마음이 여유를 가져 보세요. 비망록 문정희 남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는데 남보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되고 말았다 가난한 식사 앞에서 기도를 하고 밤이면 고요히 일기를 쓰는 사람이 되고 싶었는데 구겨진 속옷을 내보이듯 매양 허물만 내보이는 사람이 되고 말았다 사랑하는 사람아 너는 내 가슴에 아직도 눈에 익은 별처럼 박혀 있고 나는 박힌 돌이 돌처럼 아파서 이렇게 한 생애를 허둥거린다 푸른 밤 나희덕 너에게로 가지 않으려고 미친 듯 걸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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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너 마리아 릴케 시)라이너 마리아 릴케 시 모음좋은 시 2022. 2. 13. 11:27
라이너 마리아 릴케는 사랑하는 사람과 언제나 함께하길 원하는데 사랑에 빠질 수록 혼자가 되라고 합니다. 서로에게 부담스럽지 않는 거리에서 구속하지 않는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랑을 하라고 말합니다. 젊은 시인에게 주는 충고 마음속의 풀리지 않는 모든 문제들에 대하여 인내를 가지라. 문제 그 자체를 사랑하라. 지금 당장 해답을 얻으려 하지 말라. 그건 지금 당장 주어질 순 없으니까. 중요한 건 모든 것을 살아 보는 일이다. 지금 그 문제들을 살라. 그러면 언젠가 먼 미래에 자신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삶이 너에게 해답을 가져다줄 테니까. 인생을 이해하려 해서는 안된다 인생을 이해하려 해서는 안된다 인생은 축제일 같은 것이다 하루하루를 일어나는 그대로 받아들여라 길을 걷는 어린아이가 바람이 불 때마다 실려 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