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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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 시모음 느티나무꽃 꽃말좋은 시 2023. 4. 18. 17:37
느티나무 시 모음과 함께 느티나무꽃 꽃말에 대해 오늘의 좋은글에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느티나무는 마을 입구 정자나무 또는 학교 운동장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나무입니다. 5월에 피는 느티나무꽃 꽃말은 '운명'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흔하게 볼 수 있어 더욱 친근감이 드는 느티나무에 대한 시 모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느티나무 시 모음 다시 느티나무가 / 신경림 고향집 앞 느티나무가 터무니없이 작아 보이기 시작한 때가 있다 그때까지는 보이거나 들리던 것들이 문득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는다는 것을 알면서 나는 잠시 으아해하기는 했으나 내가 다 커서거니 여기면서 이게 다 세상 사는 이치라고 생각했다 오랜 세월이 지나 고향엘 갔더니 고향집 앞 느티나무가 옛날처럼 커져 있다 내가 늙고 병들었구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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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 시 모음 매화 꽃말과 매화에 관한 시좋은 시 2023. 2. 3. 09:09
매화 시를 준비하면서 매화 꽃말도 함께 알아보았어요. 이른 봄 팝콘처럼 꽃망울을 터트리는 매화를 보면 봄의 꽃잔치가 시작되었음을 느끼게 됩니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매화는 '고결한 마음', '결백', '기품', '인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봄의 전령사 매화에 관한 시 소개해 드릴게요 매화 시 모음 매화 앞에서 / 이해인 보이지 않기에 더욱 깊은 땅속의 어둠 뿌리에서 줄기와 가지 꽃잎에 이르기까지 먼 길을 걸어온 어여쁜 봄이 마침내 여기 앉아 있네 뼛속 깊이 춥다고 신음하며 죽어가는 이가 마지막으로 보고 싶어 하던 희디흰 봄 햇살도 꽃잎 속에 접혀 있네 해마다 첫사랑의 애틋함으로 재일 먼저 매화 끝에 피어나는 나의 봄 눈 속에 묻어 두었던 이별의 슬픔도 문득 새가 되어 날아오르네 꽃나무 앞에 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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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국화 시 모음 들국화에 관한 시좋은 시 2022. 9. 10. 14:21
들국화 시 모음 들국화에 관한 시입니다. 가을을 느끼며 산책을 하면 들국화 꽃들이 반갑게 맞아줍니다. 길을 걸으며 들국화를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기분이 듭니다. 대표적인 가을꽃 들국화는 은은한 향이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머물게 합니다. 들국화 나태주 1. 울지 않는다면서 먼저 눈썹이 젖어 말로는 잊겠다면서 다시 생각이 나서 어찌하여 우리는 헤어지고 생각나는 사람들입니까? 말로는 잊어버리마고 잊어버리마고... 등 피 아래서 2. 살다 보면 눈물날 일도 많고 많지만 밤마다 호롱불 밝혀 내 강심에 노를 젓는 나는 나룻배 아침이면 이슬길 풀섶길 돌고 돌아 후미진 곳 너 보고픈 마음에 하얀 꽃송이 하날 피웠나부다 들국화 천상병 산등성 외 따른 데 애기 들국화 바람도 없는데 괜히 몸을 뒤뉘인다 가을은 다시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