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좋은글 - 한 번쯤 쉬어가라고

 

 

오늘의 좋은 글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간입니다.

좋은 글 한 번쯤 쉬어가라고 읽으며 잠깐 쉬었다 가세요.

 

 

 

 

살아가면서 가끔 잘 살고 있다고 괜찮다고 생각하다가도 어느 순간 그동안 이때까지 살아온 삶들을 부정하고 무너질 때가 있다.

그럴 때에는 인생이 허무해지고 세상에 혼자가 된 듯한 외로움을 밀려온다.

스스로를 자책하고 지금껏 버티며 살아온 날들을 깎아내리며 다른 사람들은 잘 살고 있는데 자신만 힘든 것 같은 생각으로 마음을 헤집어 놓는다.

 

마음속 동굴을 파고 파 들어갈수록  어둠은 더 깊어지고 나중에는 결국 빠져나올 수 있는 작은 불빛 하나 발견할 수 없게 된다.

되돌아 나오고 싶어도 출구를 찾을 수 없어 방황하게 되고 엉뚱한 방향으로 갈 수도 있다.

그렇다 마음속 굴을 뚫더라도 출구를 찾을 수 있는 작은 랜턴 하나 준비해야 한다.

 

작은 랜턴은 스스로 준비해야 한다.

스스로 다독이고 세워야 한다. 괜찮다고 지금껏 버티며 잘 살아왔다고 한 번쯤 쉬어가라는 뜻이라며.

힘들었을 테지만 지금까지 해왔던 노력들은 결코 헛되지 않았고 충분히 최선을 다 했다고 할 만큼 했다고.

 

이미 일어난 일은 되돌릴 수 없으므로 지금을 인정하고 후회와 아쉬움은 잘라 버리자. 불필요한 감정들에서 해방되어 만만하지 않은 삶이지만 한걸음 한걸음 천천히 걸어 가보자.

훗날 반짝반짝 빛나고 있을 삶을 향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