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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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 추천 10편 오늘의 좋은글이 추천하는 감성적인 짧은시좋은 시 2023. 8. 18. 15:55
좋은 시가 주는 감동은 깊은 울림이 있습니다. 오늘 추천해 드리는 감성적인 시는 짧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좋은 시입니다. 오늘이 좋은 글이 좋은 시들 중에서 편하게 즐기면 좋은 시를 선별하여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좋은 시 추천 그대 굳이 사랑하지 않아도 좋다 / 이정하 그대 굳이 아는 척 하지 않아도 좋다 찬비에 젖어도 새잎은 돋고 구름에 가려도 별은 뜨나니 그대 굳이 손 내밀지 않아도 좋다 말 한번 건네지도 못하면서 마른 낙엽처럼 잘도 타오른 나는 혼자 뜨겁게 사랑하다 나 스스로 사랑이 되면 그뿐 그대 굳이 나를 사랑하지 않아도 좋다 너를 기다리는 동안 / 황지우 네가 오기로 한 그 자리에 내가 미리 가 너를 기다리는 동안 다가오는 모든 발자국은 내 가슴에 쿵쿵거린다 바스락거리는 나뭇잎 하나도 다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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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시 모음 16편 마음치유 좋은 시좋은 시 2023. 6. 17. 14:46
행복해지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행복한 시에서 느낄 수 있는 행복한 감정도 마음 치유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크로 거창한 것에서 행복을 찾기보다는 소소한 것에서 그리고 긍정적인 생각이 출발점인 것 같습니다. 행복에 관한 시가 행복으로 떠나는 여행의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준비했습니다. 마음이 행복해지는 좋은 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행복한 시 모음 행복 / 나태주 저녁 때 돌아갈 집이 있다는 것 힘들 때 마음속으로 생각할 사람 있다는 것 외로울 때 혼자서 부를 노래 있다는 것 행복은 비교를 모른다 / 박노해 나의 행복은 비교를 모르는 것 나의 불행은 남과 비교하는 것 남보다 앞섰다고 미소지을 때 불행은 등뒤에서 검은 미소를 지으니 이 아득한 우주에 하나뿐인 나 오직 하나의 비교만 있을 뿐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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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 가을에 읽기 좋은 시좋은 시 2022. 9. 24. 15:14
좋은 시 가을에 읽기 좋은 시 좋은 시가 있는 오늘의 좋은글입니다. 아침에는 날씨가 부쩍 쌀쌀하더니 따뜻한 햇살 때문인지 낮은 더운 느낌이 있어요. 점점 일교차가 커지는 것 같아요. 이럴 때 얇은 겉옷을 준비하여 건강관리 잘 해야겠어요. 가을 냄새 풍기는 주말 가을에 읽으면 좋은 시 5편을 소개합니다. 대추 한 알 / 장석주 낙엽을 쓸며 / 박노해 사람이 풍경으로 피어날 때 / 정현종 멀리서 빈다 / 나태주 갈대 / 신경림 대추 한 알 장석주 저게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태풍 몇 개 저 안에 천둥 몇 개 저 안에 벼락 몇 개 저 안에 번개 몇 개가 들어 있어서 붉게 익히는 것일 게다 저게 혼자서 둥글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무서리 내리는 몇 밤 저 안에 땡볕 두어 달 저 안에 초승달 몇 날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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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객 정현종 시 모음좋은 시 2022. 2. 10. 01:01
살아가면서 많은 사람을 만납니다. 스쳐지나가는 인연이 있고 소중한 인연으로 맺어지기도 합니다. 따뜻한 마음을 주고 받는 소중한 인연들이 참 고맙습니다. 방문객 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그는 그의 과거와 현재와 그리고 그의 미래와 함께 오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부서지기 쉬운 그래서 부서지기도 했을 마음이 오는 것이다 - 그 갈피를 아마 바람은 더듬어볼 수 있을 마음, 내 마음이 그런 바람을 흉내낸다면 필경 환대가 될 것이다. 섬 사람들 사이에 섬이 있다 그 섬에 가고 싶다 안부 도토리나무에서 도토리가 툭 떨어져 굴러간다 나는 뒤를 돌아보았다 도토리 안부가 궁금해서 사람이 풍경으로 피어나 사람이 풍경으로 피어날 때가 있다 앉아 있거나 차를 마시거나 잡담으로 시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