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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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시 모음 23편 첫사랑에 관한 시 모음집좋은 시 2023. 4. 6. 23:21
첫사랑 시 속에는 이루지 못한 사랑에 대한 애틋함과 그리운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첫사랑을 떠올리면 순순했던 그 시절과 함께 풋풋했던 옛 추억을 떠올라 미소 짓게 합니다. 아름웠던 추억여행을 떠나게 해 줄 첫사랑에 관한 시 모음 준비했습니다. 첫사랑 시 모음 첫사랑 / 류시화 이마에 난 흉터를 묻자 넌 지붕에 올라갔다가 별에 부딪친 상처라고 했다 어떤 날을 내가 사다리를 타고 그 별로 올라가곤 했다 내가 시인의 사고방식으로 사랑을 한다고 넌 불평을 했다 희망 없는 날을 견디기 위해서라고 난 다만 말하고 싶었다 어떤 날은 그리움이 너무 커서 신문처럼 접을 수도 없었다 누가 그걸 옛 수첩에다 적어 놓은 걸까 그 지붕 위에 별들처럼 어떤 것이 그리울수록 그리운 만큼 거리를 갖고 그냥 바라봐야 한다는 걸 첫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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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 가을에 읽기 좋은 시좋은 시 2022. 9. 24. 15:14
좋은 시 가을에 읽기 좋은 시 좋은 시가 있는 오늘의 좋은글입니다. 아침에는 날씨가 부쩍 쌀쌀하더니 따뜻한 햇살 때문인지 낮은 더운 느낌이 있어요. 점점 일교차가 커지는 것 같아요. 이럴 때 얇은 겉옷을 준비하여 건강관리 잘 해야겠어요. 가을 냄새 풍기는 주말 가을에 읽으면 좋은 시 5편을 소개합니다. 대추 한 알 / 장석주 낙엽을 쓸며 / 박노해 사람이 풍경으로 피어날 때 / 정현종 멀리서 빈다 / 나태주 갈대 / 신경림 대추 한 알 장석주 저게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태풍 몇 개 저 안에 천둥 몇 개 저 안에 벼락 몇 개 저 안에 번개 몇 개가 들어 있어서 붉게 익히는 것일 게다 저게 혼자서 둥글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무서리 내리는 몇 밤 저 안에 땡볕 두어 달 저 안에 초승달 몇 날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