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의 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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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의 뒷모습은 짠하다오늘의 좋은글 2022. 3. 24. 14:50
삶의 계곡을 굽이굽이 함께 지나온 노부부가 다정히 손을 잡고 걷는 모습을 보는 사람들은 '보기 너무 좋다' '나도 나이 들면 저렇게 다니고 싶다'라고 말합니다. 그 모습을 보면 삶의 조각 퍼즐을 하나씩 맞추고 마지막 조각 하나를 끼우고 있는 모습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쩌면 각자의 생각으로 스스로 위로를 받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등산을 가면 나란히 걸어 가다 길이 좁아져 뒤에서 따라 걸을 때가 있습니다. 그때 바라 본 뒷모습에서 삶의 고단함이 보이며 안쓰러움과 측은한 마음이 듭니다. 같은 여정의 삶을 살고 있다면 좀 더 다정하고 따뜻하게 대하면 함께하는 삶이 행복해질 것입니다. 뒷모습에도 감정이 있습니다. 아니 더 깊은 울림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뒷모습을 한 번 바라보세요. 어느 유명한 사회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