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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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에 관한 시 모음 21편 비 내리는날 장마철에 좋은 우산 시좋은 시 2023. 6. 26. 16:20
우산에 관한 시가 생각나는 장마철입니다. 우산 위로 툭툭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에 귀 기울여 보면 음악 리듬 같이 경쾌한 느낌이 듭니다. 혼자 우산 쓰고 걷는 것도 좋지만 누군가와 함께 큰 우산을 쓰고 같이 걸어간다면 배려와 사랑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비 내리는 날 장마철에 읽으면 좋은 우산에 관한 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우산에 관한 시 모음 우산 / 이복래 비 오는 날 비를 맞는 사람을 보면 달려가 우산을 씌워주고 싶다 비를 맞으며 천천히 걷는 사람은 삶의 멋을 아는 사람이다 그이에게 젖은 하늘을 가려주는 사람은 삶의 의미를 아는 사람이다 우산아래 모녀가 걸어간다 딸 쪽으로 우산이 기울었다 어머니의 한쪽 어깨가 젖고 있다 젖은 어깨가 아름답다 우산이 되어 / 이해인 우산도 받지 않은 쓸쓸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