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을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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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 가을에 읽기 좋은 시좋은 시 2022. 9. 24. 15:14
좋은 시 가을에 읽기 좋은 시 좋은 시가 있는 오늘의 좋은글입니다. 아침에는 날씨가 부쩍 쌀쌀하더니 따뜻한 햇살 때문인지 낮은 더운 느낌이 있어요. 점점 일교차가 커지는 것 같아요. 이럴 때 얇은 겉옷을 준비하여 건강관리 잘 해야겠어요. 가을 냄새 풍기는 주말 가을에 읽으면 좋은 시 5편을 소개합니다. 대추 한 알 / 장석주 낙엽을 쓸며 / 박노해 사람이 풍경으로 피어날 때 / 정현종 멀리서 빈다 / 나태주 갈대 / 신경림 대추 한 알 장석주 저게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태풍 몇 개 저 안에 천둥 몇 개 저 안에 벼락 몇 개 저 안에 번개 몇 개가 들어 있어서 붉게 익히는 것일 게다 저게 혼자서 둥글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무서리 내리는 몇 밤 저 안에 땡볕 두어 달 저 안에 초승달 몇 날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