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명언

채근담 명언 39가지 지혜로운 삶을 배우는 고전

오늘의 좋은글 2023. 11. 27. 16:59

채근담은 평범한 일상 속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가 담겨 있는 유태인들의 탈무드와 비교되는 중국 명나라 문인 홍자성, 환초도인이 만든 책입니다. 채근담의 처세술에 대한 이야기는 오늘날 인간관계에도 도움이 되는 짧고 좋은 글들이 많이 있습니다. 채근담이란 나무 잎사귀나 뿌리처럼 변변하지 않은 음식을 뜻한다고 하는데요 나무뿌리를 씹을 수 있다면 담담하게 세상을 대할 수 있다는 뜻이랍니다. 고전 채근담 속 짧고 좋은 지혜로운 명언을 소개해 드릴게요.

 

 

오래된책-채근담
오래된책-채근담

 

채근담 명언 모음

 

·사람의 마음은 변하기 쉽고, 세상살이는 험난하고 고생스럽기만 하다. 일이 순탄치 못할 때에는 모름지기 한 걸음 물러나는 이치를 알아야 하고, 일이 거침없이 잘 될 때에는 반드시 조금씩 양보하는 공덕을 길러야 한다.

·일이 막혀 답답한 사람은 마땅히 처음 시작했을 때의 마음을 돌이켜볼 것이요, 공을 이루어 만족하는 사람은 그 말로를 살펴야 한다.

·아무리 가까운 길이라도 가지 않으면 도달하지 못하고 아무리 쉬운 일이라도 하지 않으면 이루지 못한다.

·행복은 뜻대로 맞아들일 수 없는 것이니, 즐거운 마음을 길러감으로써 행복을 불러들이는 근본을 삼아야 할 따름이요 재앙 또한 마음대로 피하지 못하는 것이니, 남을 해치려는 마음을 없이 함으로써 재앙을 멀리하는 방도로 삼을 따름이다.

·총애를 받을 때 불행이 싹튼다. 그러므로 만족할 때 빨리 머리를 돌려야 한다. 실패한 수에는 필연코 성공할 기회가 있다. 뜻대로 되지 않는다 해서 바로 손을 떼지는 말라.

 

·사람 사귈 때는 정을 남겨 두라. 다 쓰지 않은 정이 있으면 싫증 내지 않고 오래 사귈 수 있다. 일할 때는 힘을 남겨 두라. 다 쓰지 않은 재주가 있으면 돌발 사태를 막을 수 있다.

·기회가 없음을 한탄하기는 쉬어나 한탄하는 때가 바로 기회라고 깨닫기는 어렵다. 이것이 마치 놓친 고기 생각에 낚싯밥을 챙기지 못한 것과 다를 바 없다.

·생각이 너그러운 사람은 봄바람이 키워주는 것 같아서 만물이 이를 만나면 살아나고 생각이 각박한 사람은 북풍설한이 얼어붙게 하는 것 같아서 만물이 이를 만나면 죽게 된다.

·남의 작은 과오는 꾸짖지 말고, 남의 사사로운 비밀은 들추어내지 말며, 남의 지난 허물은 마음에 새겨두지 말라. 이 세 가지로 능히 덕을 기를 수 있고 또한 해악을 멀리할 수 있는 것이다.

·사람 됨됨은 오직 진솔하면 좋다. 감추려 해도 결국은 드러나기 때문이다. 마음가짐은 손톱만큼도 때가 남아서는 안 된다. 그러면 아무리 남을 위해 일한다 해도 결국 자기 속을 채우기 때문이다.

 

 

채근담 지혜로운 명언 모음

 

·서둘러 밝혀지지 않던 일도 너그럽게 하면 밝혀질 수가 있다. 조급하게 서둘러 분노를 불러들이지 마라. 사람을 쓰는 일에 잘 따르지 않는 자가 있지만 가만 놓아두면 저절로 따르는 수가 있다. 너무 엄격하게 하여 그 완고함을 더하게 하지 말라.

·좁은 길에서는 한 걸음 물러서서 다른 사람을 먼저 가게하고 맛있는 음식은 조금 덜어 다른 사람들도 맛보게 하라. 이것이 세상을 살아가는 가장 편하고 즐거운 방법 중의 하나다.

·세상을 살아가는 데에는 한 걸음 양보하는 것이 뛰어난 행동이니 물러나는 것이 곧 나아가는 바탕이 되기 때문이다. 

·맑으면서도 잘 용납하며 어질면서도 잘 결단하며 밝으면서도 남의 결합을 들추어내지 아니하며 곧으면서도 지나치게 따지지 아니하며, 그것은 마치 꿀로 만든 음식이 달지 아니하고 해물의 맛이 짜지 않은 것과 같은 것이니 그것이야말로 아름다운 덕이다.

·오직 공정하면 밝음이 생기고, 오직 청렴하면 위엄이 생긴다. 오직 용서하면 불평이 없고, 오직 검소하면 살림이 넉넉해진다.

 

·자기를 반성하는 이에게는 부딪히는 일마다 약이 되지만, 남을 원망하는 이는 생각이 움직일 때마다 창과 칼이 된다. 하나는 모든 선의 길을 열어주고 하나는 모든 악의 근원이 되는 것이니 이들 사이는 하늘과 띵 사이다.

·스스로 반성하는 사람은 부딪히는 일마다 약석이 되고, 남을 탓하는 사람은 남 탓을 하는 마음이 동하는 즉시 자신을 해치는 무기가 된다.

·지극한 경지에 이른 문장은 남다른 기교가 있는 것이 아니라 그저 쓰고자 하는 내용에 꼭 알맞게 할 뿐이며, 지극한 경지에 이른 인품은 남다른 특이함이 있는 것이 아니라 다만 인간 본연의 모습 그대로일 뿐이다.

·덕을 삼가 실현하려거든 모름지기 아주 조그마한 일을 삼가서 할 것이요, 은혜를 베풀려거든 보답하지 못할 사람에게 힘써 베풀 것이다.

·사람을 대할 때에는 너그럽게 대하는 것이 복이 되니 남을 이롭게 하는 것이 실로 자신을 이롭게 하는 바탕이기 때문이다.

 

·덕이란 사업의 기초이니 기초가 튼튼하지 않고서는 그 집이 오래가지 못한다.

·신기한 것에 경탄하고 특이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원대한 식견을 지니지 못하고 지나친 절의에 집착하고 자신만의 행동을 고집하는 사람은 변함없는 지조를 지니지 못한다.

·더러운 땅에서는 초목이 무성하지만 지나치게 맑은 물에서는 고기가 살 수 없다. 그러므로 군자는 마땅히 때 묻고 더러운 것도 받아들이는 아량을 가져야 하되, 깨끗한 것을 좋아하고 독단적으로 행하려는 마음을 가져서는 안 된다.

·사람의 마음속에 망상과 번뇌가 가득함은 즉, 물욕으로 그런 것이다. 만약 마음속에 물욕이 없다면 마치 가을 하늘과 같고 날씨 좋은 날의 바다와 같다.

·고요함 속의 고요함은 참다운 고요함이 아니니, 분주함 속에서 고요함을 얻을 수 있어야만 비로소 본성의 참된 경지에 이르게 될 것이다. 즐거움 속에서 즐거움은 참된 즐거움이 아니니, 괴로움 속에서 즐거움을 얻을 수 있어야만 비로소 마음의 참된 기틀을 볼 수 있는 것이다.

 

 

고전 채근담 짧고 좋은 명언 모음

 

·사람의 정은 되돌아오고 세상의 길은 험하고 험하다. 쉽게 갈 수 없는 곳에서는 모름지기 한 걸은 뒤로 물러서서 법을 알아야 하고 쉽게 갈 수 있는 곳이라도 3분의 공을 사양하기에 힘써라.

·뜻을 곱게 지키려는 사람은 따뜻한 마음을 가져야 다툼의 길로 들어서지 않을 것이고 이름을 높이려 하는 사람은 겸손한 마음을 버리지 않아야 질투의 문으로 들어서지 않을 것이다.

·병들어 누워봐야 비로소 건강의 고마움을 알고, 난세를 당해봐야 비로소 평화의 고마움을 안다 해서는 민첩하다고 할 수 없다.

·한가한 중에도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으면 바쁠 때 도움이 되고 고요한 중에도 마음을 허공에 두지 않으면 활동할 때 도움이 되며 어둠 속에서도 숨기지 않으면 밝은 곳에서 쓸모가 있게 된다.

·은혜를 베풀 때는 반드시 먼저 조금 준 뒤에 더 많이 줘라. 많이 준 뒤에 적게 주면 사람들은 은혜를 잊는다. 위엄을 세울 때는 반드시 먼저 엄하게 한 뒤에 너그럽게 하라. 너그러운 뒤 엄하면 사람들은 심하다고 원망한다.

 

·진한 술, 기름진 고기와 맵고 단것은 참다운 맛이 아니다. 참다운 맛은 오로지 담박할 뿐이다. 기이한 재주 돠 탁월한 행실이 있어야 세상의 이치를 아는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다. 세상의 이치를 아는 사람은 다만 평범할 뿐이다.

·사람은 한 걸은 물러서서 자기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 행복을 찾아 달리다가는 도리어 불행을 불러온다는 걸 깨달아야 한다.

·복은 억지로 구할 수 없는 것이니 스스로 기쁜 마음을 길러 복을 부르는 근본으로 삼을  따름이고 화는 억지로 피할 수 없는 것이니 마음속의 살기를 버려서 화를 멀리 할 따름이다.

·은혜는 가볍게 시작하여 무겁게 나아가라. 먼저 무겁고 나중에 가벼우면 사람들은 은혜를 잊어버린다. 위엄은 엄격하게 시작하여 관대함으로 나아가라. 먼저 너그럽게 나중에 엄격하면 사람들은 혹독함을 원망한다.

·거친 바람과 폭우에는 새들도 근심하고 화창한 날씨와 미풍에는 초목도 기뻐한다. 천지에는 하루라도 온화한 기운이 없어서는 안 되고 사람의 마음에는 하루라도 기쁨이 없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마음이 쉬면 문득 달이 떠오르고 바람이 불어오니 사람 사는 세상이 반드시 고해만은 아니로다.

·이룬 것은 반드시 무너진다는 것을 안다면 악착같음을 버릴 수 있고, 삶이 반드시 죽음으로 끝남을 알 수 있다면 삶에 지나치게 집착하지 않게 된다.

·착한 일을 해도 이익이 보이지 않는 것은 마치 풀 속에 난 동아처럼 모르는 사이 저절로 자라기 때문이다. 악한 일을 하고도 손해가 보이지 않는 것은 마치 뜨락의 봄눈처럼 모르는 사이에 스며들기 때문이다.

·사람을 사귀는 데는 끝에 쉽게 멀어지는 것보다 처음에 어렵게 다가가는 것이 낫고 일을 감당하는 데는 일이 벌어진 뒤에 잘 견디는 것보다 일이 생기기 전에 서툴게 지키는 것이 낫다.

 

 

고전이 오늘날까지 내려와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는 것은 시대가 변해도 사람관계와 삶을 살아가는 마음은 비슷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채근담은 지금 시대에 쓴 책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는 처세술과 지혜에 대한 짧고 좋은 명언이 많이 있어 삶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