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좋은 글 - 오늘 날씨는 고추장 돼지불고기
오늘의 좋은 글에서 오늘 날씨에 어울리는 메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올해는 알록달록 단풍 구경하기 힘든 가을입니다. 간혹 빨갛게 물든 단풍들은 있는 힘을 다해 늦가을을 보내고 있어 안쓰러운 마음에 눈길 한 번 더 보내며 즐기기보다는 응원을 보내게 됩니다.
오늘은 고주장 돼지불고기
힘겹게 늦가을을 보내고 있는 단풍이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물가에 힘겨워하는 우리 삶과 닮아 있는 것 같아 씁쓸하기도 하네요. 빨갛게 물들지 못하고 첫눈을 맞이한 나뭇잎들을 생가하며 오늘 저녁 식탁을 빨갛게 물들여 우리도 힘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고추장 돼지불고기는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인기 메뉴 중 하나인데요 일단 고추장의 빨간색이 시각을 자극하고 매콤하면서 단짠의 향이 식욕을 불러일으키죠. 맛있고 간단하게 후다닥 만들어 하얀 김 올라오는 포슬포슬한 밥과 함께 먹으면 하루의 고단함이 싹 없어지는 최고의 음식입니다.
맛있고 간단한 고추장 돼지불고기 이렇게 만들어 보세요.
돼지고기는 앞다리살 불고용으로 300g(2인분) 구입하면 되고요 고추장 양념은 볼에 고추장 3큰술과 고춧가루 1큰술을 넣어요 고춧가루를 넣는데 고춧가루를 넣어야 물이 많이 생기지 않고 색도 진해져요. 그리고 맛간장 4큰술, 미림 2큰술, 다진 마늘 2큰술, 매실청 2큰술, 설탕 1큰술을 넣어 잘 저어 줍니다. 만약 매실청이 없다면 물엿을 사용하면 되고요 사과즙이나 배즙이 있다면 넣으면 좋아요. 후춧가루는 취향에 맞게 넣으세요. 만들어진 양념에 고기를 넣고 간이 잘 배도록 버무려 준 후 바로 요리해서 먹어도 되고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먹으면 숙성되어 간이 더 잘 배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답니다.
이제 볶아 볼까요.
먼저 깊이가 있는 팬을 뜨겁게 달군 후 기름 1큰술을 두르고 양념한 돼지 고를 잘 펴서 중불에 볶아 주세요. 고기는 뭉치지 않게 볶아야 야들야들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는 점 참고하시고 고기가 다 익으면 양파와 대파를 넣어 함께 볶아주고 마지막은 참기름 1큰술 둘러 불을 끄고 그릇에 담아 참깨 싸싸싹 뿌려 주면 화룡점정 고추장 돼지불고기 완성입니다. 만약 콩나물이 있다면 아삭아삭한 콩나물의 식감과 야들야들한 고기의 맛이 어우러져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으니 냉장고에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넣으세요. 고추장 돼지불고기를 더 맵게 먹고 싶다면 청양고추 썰어 취향에 맞게 넣으면 입맛 싹 도는 일품요리 완성이에요.
매콤하고 야들야들한 고추장 돼지불고기는 자주 먹어도 질리지 않아 최애 메뉴인데요 쉽고 간단하게 만들면서 잘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날 만들어 먹으면 딱 이랍니다. 만약 건강을 생각한다면 쌈채소와 함께 차려 먹으면 푸짐하면서 건강한 한상이 되는 마법 같은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도 수고한 나에게 따뜻한 밥 한 끼로 고마움을 전해 보세요.